폐암 진단 과정
1. 병력 청취와 신체검사
- 병력 청취: 의사는 환자의 병력, 흡연 여부, 직업적 노출, 가족력 등을 확인합니다. 이는 폐암의 위험 요인을 평가하는 데 중요합니다.
- 신체검사: 의사는 환자의 가슴을 청진하여 호흡음의 변화를 확인하고, 목이나 쇄골 부위의 림프절을 만져봅니다.

2. 영상 검사 영상 검사는 폐암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고, 암의 위치와 크기를 파악하는 데 사용됩니다.
- 흉부 X선: 폐의 이상 소견을 확인하는 첫 번째 검사입니다. 종양, 폐렴, 결핵 등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CT 스캔 (컴퓨터 단층촬영): 더 정밀한 이미지를 제공하여 종양의 크기, 위치, 림프절 전이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영제를 사용하여 혈관과 조직의 세부 사항을 명확히 볼 수 있습니다.
- PET 스캔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암세포의 대사 활성을 확인하여 암의 확산 여부를 평가합니다. 주로 암의 전이 여부를 확인하는 데 사용됩니다.
- MRI (자기공명영상): 뇌나 척수로 전이된 경우, 세부적인 영상을 제공하여 전이 여부를 평가합니다.
3. 기관지경 검사 (Bronchoscopy) 기관지경 검사는 내시경을 통해 폐 내부를 직접 관찰하고, 조직 검사를 시행하는 방법입니다.
- 기관지경 삽입: 기관지경을 통해 폐와 기도를 직접 관찰합니다.
- 조직 검사 (Biopsy): 의심되는 부위에서 조직 샘플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검사합니다.
4. 세침흡인검사 (Fine-Needle Aspiration Biopsy) 영상 검사를 이용해 폐 또는 다른 부위의 종양에 얇은 바늘을 삽입하여 조직 샘플을 채취하는 검사입니다.
- 초음파 또는 CT 가이드: 초음파 또는 CT를 이용해 바늘의 위치를 정확히 확인하며 검사를 진행합니다.
5. 객담 세포학 검사 (Sputum Cytology) 객담(가래)을 현미경으로 검사하여 암세포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 아침 첫 가래 검사: 환자가 아침에 뱉은 가래를 채취하여 검사합니다. 폐 중심부에 위치한 암을 발견하는 데 유용할 수 있습니다.
6. 영상유도생검 (Image-Guided Biopsy) 영상 장비를 이용해 의심 부위에서 조직 샘플을 채취하는 방법입니다. 이는 종양의 위치에 따라 CT, 초음파, MRI 등을 사용하여 진행됩니다.
7. 혈액 검사 혈액 검사는 폐암 진단을 직접적으로 하지 않지만,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평가하고 다른 검사를 계획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종양 표지자 검사: 특정 단백질이나 물질의 수치를 측정하여 암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검사만으로는 폐암을 진단할 수 없습니다.
8. 유전자 검사 폐암의 특정 유전자 변이를 확인하여 표적 치료제 사용 여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EGFR, ALK, ROS1 등의 유전자 변이 검사: 특정 유전자 변이가 있는 경우, 해당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약물 치료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폐암의 진단은 다양한 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각 검사는 암의 위치, 크기, 전이 여부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조기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며, 위와 같은 증상이 있거나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