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골수종의 종류

골수종은 혈액과 뼈에 영향을 미치는 형질세포의 악성 종양으로, 여러 형태로 나타납니다.

각 형태는 발생 비율, 특징, 진단, 치료 방법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1. 다발성 골수종 (Multiple Myeloma)
    발생 비율: 전체 골수종의 약 90%.
    특징: 여러 부위의 뼈에 영향을 미쳐 골다공증, 병적 골절, 척추 압박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진단: 혈액 검사에서 M 단백질을 확인하고, 골수 생검으로 형질세포 과다 증식을 평가합니다. 영상 검사(MRI, CT, X-ray)로 다발성 골 병변을 확인합니다.
    치료: 면역요법, 표적 치료, 화학요법, 스테로이드, 조혈모세포 이식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합니다.
  2. 경쇄 골수종 (Light Chain Myeloma)
    발생 비율: 전체 골수종의 약 15~20%.
    특징: M 단백질의 경쇄(light chain)만이 과도하게 생성되며, 소변에서 Bence Jones 단백질이 검출됩니다.
    진단: 혈청 자유 경쇄 검사와 소변 단백질 전기영동 검사로 경쇄 비율 이상을 확인합니다.
    치료: 표준 골수종 치료(화학요법, 면역요법 등)를 적용하며, 경쇄 단백질 수치로 치료 반응을 평가합니다.
  3. 비분비성 골수종 (Non-secretory Myeloma)
    발생 비율: 전체 골수종의 약 1~5%.
    특징: 혈액이나 소변에서 M 단백질이 검출되지 않아 진단이 어렵습니다.
    진단: 골수 검사에서 형질세포의 비정상적 증식과 형태를 확인하며, 영상 검사로 뼈 병변을 평가합니다.
    치료: 화학요법 및 면역요법이 기본이며, 조혈모세포 이식이 고려됩니다. 치료 반응 모니터링에는 M 단백질 대신 형질세포 수와 골 병변 변화를 관찰합니다.
  4. 고립성 형질세포종 (Solitary Plasmacytoma)
    발생 비율: 전체의 약 3~5%.
    특징: 하나의 골 또는 연조직에 국한된 종양으로, 다발성 골수종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진단: 영상 검사에서 단일 병변을 확인하고, 골수 생검으로 국소 형질세포 증가를 관찰합니다.
    치료: 방사선 치료로 국소 종양 제거를 목표로 하며, 이후 정기적 관찰로 다발성 골수종으로의 진행 여부를 모니터링합니다.
  5. 원발성 아밀로이드증 (Primary Amyloidosis, AL Amyloidosis)
    발생 비율: 전체의 약 10~15%.
    특징: 비정상적인 경쇄 단백질이 조직에 축적되어 심장, 신장, 간 등의 장기 손상을 유발합니다.
    진단: 조직 생검에서 아밀로이드 섬유를 확인하며, 소변 검사로 Bence Jones 단백질을 검출합니다.
    치료: 골수종 치료와 유사하지만, 아밀로이드 섬유 축적에 따른 장기 손상 관리가 병행됩니다.

골수종의 각 형태는 증상, 진행 속도, 치료 반응이 다르므로, 정확한 진단과 개별화된 치료 계획이 필수적입니다.
정기적인 혈액 검사와 영상 검사를 통해 질환의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