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 검사 및 방사선 노출 정보
'방사선' 몸에 해로운데, 항암치료 중 2~3개월 주기 CT 촬영 괜찮을까? - 코리아헬스로그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방사선'을 이용한 CT검사를 항암치료 중인 환자들은 2~3개월 주기로 받아야 하는데, 암 환자에게 이같이 짧은 주기로 이뤄지는 CT 촬영이 괜찮은 것일까? 방사선 피복은 X-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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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 중인 암 환자들은 상태 평가를 위해 보통 2~3개월 주기로 CT 검사를 받습니다. CT 검사는 암의 진행 상황을 정확하게 평가하고 치료의 효과를 모니터링하는 데 필수적이지만, 방사선 노출의 위험성도 있습니다.
CT를 한 번 촬영할 때 방사선 피폭량은 복부 CT 기준으로 10~15밀리시버트(mSv)이며, 이는 X-ray보다 수십 배 더 높은 수준입니다. 해운대백병원 종양내과 김일환 교수에 따르면, 방사선으로 인해 발암성이 증가하려면 100밀리시버트 이상이 되어야 하며, CT 촬영 10번 정도는 실질적으로 큰 해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김 교수는 "2~3개월 주기로 CT를 촬영해도 방사선 에너지가 시간이 흐르며 감소하기 때문에 환자들에게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CT 검사에서의 추가적인 문제: 조영제
방사선 노출 외에도 CT 검사 시 조영제를 사용함에 따라 발생하는 부작용도 고려해야 합니다. 조영제는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조영제와 관련된 다른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 환자들이 CT 검사를 자주 받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김일환 교수는 "암의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고 항암제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CT 촬영이 필수적"이라며, "암이 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도 CT 없이 치료를 계속하면 불필요한 약물 사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꼭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아대병원 혈액종양내과 허석재 교수도 "CT 검사는 경제적이면서도 정확한 평가 수단으로, 치료 지속 여부나 약물 변경을 위해서는 주기적인 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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