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발골수종은 형질세포암으로도 불리며, 혈액암의 일종입니다. 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변자민 교수에 따르면, 다발골수종은 주로 고령층에서 발생하며 다양한 증상과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이 글에서는 다발골수종의 증상, 진단 및 치료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다발골수종이란?
다발골수종은 형질세포라는 특정 면역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암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이 형질세포들은 M단백이라는 비정상 단백질을 생성하며, 이로 인해 혈액이 끈적해지고 신체 곳곳에 문제를 일으킵니다.
주요 용어 설명
- 형질세포: 항체를 생성하는 면역세포로, 다발골수종에서는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M단백을 만듭니다.
- M단백: 비정상적으로 형질세포에서 생성되는 단백질로, 혈액을 끈적하게 하여 다양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다발골수종의 주요 증상
다발골수종 환자들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 빈혈: 혈액 내 적혈구 감소로 인한 피로감, 숨 가쁨 등이 나타납니다.
- 고칼슘혈증: 혈액 내 칼슘 수치가 높아져 근육 약화, 신경계 이상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단백질 수치 증가: M단백의 생성으로 인해 혈액 내 단백질 수치가 높아지고 혈액이 끈적해집니다.
- 뼈 병변: 뼈에 종양이 생기거나 약화되어 통증과 골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요 용어 설명
- 빈혈: 적혈구 부족으로 산소 운반이 어려워져 피로와 숨 가쁨을 유발합니다.
- 고칼슘혈증: 칼슘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발생하는 상태입니다.
- 단백질 수치: M단백의 영향으로 인해 혈액 내 단백질 농도가 높아집니다.
다발골수종의 진단 방법
다발골수종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골수 조직 검사가 필요합니다. 골수 조직 검사로 형질세포의 증식 정도와 유전자 변이를 확인하여 치료 계획을 수립합니다. 또한,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를 통해 M단백의 유무와 농도를 확인합니다.
추가적으로 CT, MRI와 같은 영상 검사를 통해 뼈 병변 여부를 확인하며, 다발골수종이 전신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합니다.
주요 용어 설명
- 골수 조직 검사: 골수를 채취하여 암세포 유무와 증식 정도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 CT, MRI: 영상 검사로 뼈의 병변 여부와 전신 상태를 파악합니다.
다발골수종의 치료 과정
다발골수종 치료는 주로 3단계로 진행됩니다:
- 1단계 - 항암 치료: M단백 수치를 최대한 낮추기 위해 항암제를 투여합니다.
- 2단계 - 자가조혈모세포이식: 항암 치료 후 남아있는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조혈모세포 이식을 진행합니다.
- 3단계 - 유지요법: 암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를 시행합니다.
최근에는 면역 치료제인 다라투무맙 등의 약물을 추가하는 방법도 사용됩니다. 치료 방법은 환자의 상태와 암의 진행 상황에 따라 다르게 선택됩니다.
주요 용어 설명
- 자가조혈모세포이식: 환자의 조혈모세포를 채취하여 항암 치료 후 다시 주입하여 암세포 제거를 목표로 합니다.
- 면역 치료제: 면역 시스템을 활성화하여 암세포와 싸우도록 돕는 약물입니다.
다발골수종의 예후와 관리
다발골수종은 완치가 어려운 병으로, 당뇨나 고혈압처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여겨집니다. M단백 수치가 다시 증가하면 추가 치료를 진행해야 하며, 새로운 약물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어 재발 시에도 다양한 치료 옵션이 가능합니다.
임상시험을 통해 최신 면역 치료제를 사용할 기회가 제공되기도 하며, 안정성과 효과성이 입증된 약물에 대해 적극적으로 참여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주요 용어 설명
- 임상시험: 새로운 약물이나 치료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진행되는 연구입니다.
- M단백 수치: 혈액 내 비정상 단백질의 농도로, 다발골수종의 진행 상황을 평가하는 데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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