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방 자가 검진은 언제 하는 것이 좋나요?
유방 자가 검진은 생리가 끝난 후 3일째에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거울 앞에서 자세를 달리하여 두 번 확인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1) 허리에 손을 대고 한 번, 2) 팔을 올리고 한 번씩, 양쪽 유방에 돌출 부위나 비대칭 혹은 색깔 변화가 있는지 유심히 살펴보세요.
다음으로는 똑바로 누워 어깨 밑에 작은 베개나 수건을 받쳐 유방이 평평하게 되도록 한 후, 한 손으로 유방을 지그재그 식으로 만져보며 검진합니다. 왼쪽 유방을 검사할 때는 오른손으로, 오른쪽 유방을 검사할 때는 왼손으로 가운데 세 손가락을 이용해 원을 그리며 부드럽게 만져줍니다.
만약 단단하고 움직이지 않는 멍울이 느껴진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임신 중 유방암 진단을 받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임신 중 유방암 진단을 받는 것은 큰 걱정이 될 수 있지만, 주수를 고려한 안전한 치료법이 가능합니다. 임신 중에도 수술과 항암 화학 요법이 가능하지만, 임신 주수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므로 전문 의료진과 상의하여 최적의 치료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신 중기(임신 2분기)에는 수술과 항암 치료를 비교적 안전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임신 초기나 임신 말기에는 태아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치료법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 항암 치료 중 생리가 없어지는데 정상인가요?
항암 치료를 받는 30대에서 40대 환자의 90% 이상이 일시적으로 생리가 중단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치료가 종료되면 생리는 정상적으로 회복됩니다. 그러나 임신을 원하는 경우 난소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항암 치료는 난소 기능 저하와 배란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미혼이거나 향후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이라면 난소 보호제 주사를 맞거나, 미리 난소 조직을 채취하여 냉동 보관하는 방법을 통해 가임력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
4. 항호르몬 치료의 부작용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항호르몬 치료는 유방암 재발 방지에 효과적이지만, 일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자궁 내막이 두꺼워지는 것으로, 이는 자궁내막암의 위험성을 약간 높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항호르몬 치료를 받는 유방암 환자는 정기적으로 산부인과에서 자궁 내막 상태를 점검받는 것이 좋습니다.
5. 유방암 수술 후 팔 통증을 완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유방암 수술 후에는 팔을 너무 무리하게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팔을 들어 올리거나 팔을 베고 자는 자세는 피하세요.
주무실 때 팔을 자연스럽게 내려놓고, 팔을 지나치게 구부리지 않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증이 있다면 일주일 정도 팔을 쉬게 하고, 재활 클리닉을 방문하여 팔 운동과 림프 순환을 돕는 체조를 병행하는 것도 좋습니다. 정기적인 마사지와 운동을 통해 회복을 돕고 어깨와 팔의 유연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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