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방암의 발생 빈도와 현재 상황
유방암은 여성 암 중 가장 흔하며, 전 세계적으로도 높은 발생 빈도를 보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년 전보다 유방암 환자 수가 다섯 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발병률이 점차 증가하여 2040년경에는 현재 선진국의 유방암 발생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됩니다.
2. 유방암 진단 후 환자의 심리적 반응과 대처
유방암 진단은 충격적일 수 있으며, 환자들은 부정, 분노, 타협, 우울 등의 심리적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하지만 공포와 불안 속에서 급하게 결정을 내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암 진단이 즉시 죽음을 의미하지 않으며, 암은 환자나 가족의 잘못으로 생긴 것이 아니므로, 이성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로 암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과의 상호 지원도 치료와 회복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3. 유방암 진단 과정
유방암 진단은 증상이 있을 때나, 정기 검진 중 무증상 상태에서도 발견될 수 있습니다. 멍울 등으로 유방암이 의심되는 경우 조직검사(바늘 생검)를 통해 확진이 가능합니다. 조직검사 결과지에는 유방암의 종류와 침윤 여부가 표기됩니다. 검사 결과가 인베이브 덕트 칼시노마(침습성 유관암)로 표시되면 암으로 판정되며, 암의 조직 형태와 상태에 따라 치료 계획이 세워집니다.
*침습성 유방암(Invasive Ductal Carcinoma): 가장 흔한 형태의 유방암으로, 암세포가 주변 조직으로 퍼진 상태입니다.
4. 유방암의 종류와 치료 접근
유방암은 크게 비침습성 암과 침습성 암으로 구분됩니다. 비침습성 암은 상피내암으로도 불리며, 암세포가 유관 안에서만 자라는 초기 상태입니다. 침습성 암은 암세포가 유관을 넘어 퍼져나간 상태로, 본격적인 유방암에 해당합니다.
*상피내암(Ductal Carcinoma In Situ, DCIS): 초기 단계의 유방암으로, 전이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재발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권장합니다.
5. 유방암의 분자 분류와 치료 방법
유방암은 호르몬 수용체 양성, HER2 양성, 삼중음성으로 나뉩니다.
- 호르몬 수용체 양성: 에스트로겐이나 프로게스테론에 반응하여 암이 성장하며, 호르몬 차단제를 이용한 치료가 효과적입니다.
- HER2 양성: 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HER2 단백질이 과다 발현된 경우로, 표적치료를 통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 삼중음성: 호르몬 수용체나 HER2가 없는 유방암으로 항암 치료가 주된 치료법입니다. 재발 위험이 크지만, 최근 면역치료를 추가하여 효과를 높이기도 합니다.
6. 수술의 선택 - 전절제술과 보존수술
유방암 수술은 크게 유방을 전부 절제하는 전절제술과 일부를 남기는 보존수술로 구분됩니다. 암의 크기와 위치, 환자의 유방 크기 및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보존수술 후에는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여 전절제술과 동일한 재발률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수술 방법을 결정할 때는 미용적 결과와 안전성을 함께 고려하며, 수술 전 항암 치료로 종양을 줄이는 경우 수술 범위를 줄일 수 있습니다.
7. 전이 검사와 변기 판정
유방암 진단 후에는 암의 크기와 림프절 전이 여부, 다른 장기로의 전이 여부에 따라 암의 변기를 결정합니다. 전이는 주로 폐, 간, 뼈로 발생하며, 변기 판정을 통해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초기 진단과 변기 판정은 예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므로 환자 상태에 따라 최적의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8. 재건 수술
유방암 전절제술 후에는 환자의 선호에 따라 유방 재건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재건 방법에는 자신의 조직을 사용하는 자가 조직 재건과 실리콘 보형물을 사용하는 보형물 재건이 있습니다. 환자의 건강 상태와 수술의 난이도에 따라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며, 유방 재건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도울 수 있습니다.
9. 장기적인 추적과 치료 효과의 모니터링
유방암은 5년 이후에도 재발할 가능성이 있어 장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또한 호르몬 치료는 장기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필수적이며, 재발 여부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담당 의사와의 긴밀한 협조와 정기 검진을 통해 장기적인 건강 관리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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