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시스플라틴 (Cisplatin)
시스플라틴은 오래전 개발된 항암제로, 다양한 암종에서 사용되는 세포독성 항암제입니다.
강력한 작용과 함께 심각한 부작용을 가지고 있지만, 여러 암 치료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시스플라틴의 적응증과 사용 암종
시스플라틴은 다양한 암종에서 사용됩니다. 주요 적응증으로는 고환암, 방광암, 전립선암, 난소암, 두경부암, 폐암, 식도암, 위암, 자궁경부암 등이 있으며, 환자의 상태와 병용 요법에 따라 용법과 용량이 다르게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난소암 1차 요법으로 파클리탁셀과 병용하여 3주 간격으로 75 mg/m² 정맥 주사를 시행합니다. 폐암의 경우도 3주 간격으로 사용하며, 항암화학요법의 일부로서 효과를 발휘합니다.
시스플라틴의 주요 부작용
1. 골수 억제
시스플라틴은 골수 억제를 유발하여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의 수치를 감소시킵니다. 이는 면역력 저하, 빈혈, 출혈 위험 증가를 초래할 수 있어, 정기적인 혈구 수치 검사를 통해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2. 신장 독성
시스플라틴의 주요 부작용 중 하나는 신장 독성으로, 급성 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신장 기능을 보호하기 위해 투여 전후에 충분한 수액을 공급하고, 필요 시 이뇨제를 사용합니다. 정기적으로 신장 기능 검사를 통해 콩팥 상태를 확인합니다.
3. 신경 독성
시스플라틴은 신경 독성을 유발하여 손발 저림, 감각 이상,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환자에 따라 증상이 지속되거나 완전 회복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신경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진과 상의가 필요합니다.
4. 구역질 및 구토
이 항암제는 구역질 및 구토를 유발하는 정도가 매우 높아, 투여 후 1주일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예방적 항구토제를 제공하며, 증상이 심할 경우 추가적인 치료를 권장합니다.
5. 청력 손상
시스플라틴은 청력 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 고음역대 청력 저하나 이명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청력 손상은 소아 환자에서 더 흔히 나타나므로, 청력 검사를 통해 청력 변화를 모니터링합니다.
부작용 예방 및 관리 방법
- 골수 억제 관리: 정기적인 혈구 수치 검사를 통해 감염 및 출혈 위험을 모니터링하며, 위생 관리와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합니다.
- 신장 보호: 신장 기능을 보호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정기적인 신장 기능 검사를 실시합니다.
- 신경 증상 관리: 손발 저림이 지속될 경우, 의료진과 상의하여 증상 완화제 처방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벼운 손발 운동도 도움이 됩니다.
- 구토 예방: 항구토제 복용과 함께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 섭취를 권장하며, 증상이 심할 경우 추가 항구토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청력 변화 모니터링: 청력 손상 징후가 있을 경우, 정기적으로 청력 검사를 받아 변화 여부를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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